작성자
mariacara
작성일
2016-08-01 09:14
조회
1061
내딛는 足足 ‘애국+통일’ 새겼다
사단법인 물망초와 6·25공원건립국민운동본부, 주식회사 역사의 조난자가 공동 주최한 ‘제3회 대학생 비무장지대(DMZ) 통일 발걸음’에 참가한 대학생 80여 명(새터민과 재외교포 등 포함)이 지난 20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DMZ를 걸으며 분단조국의 현실을 체험하고 이를 토대로 통일 의지를 키우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파주·연천·철원 등 DMZ 내 철책선 100㎞를 걷고, 6·25전쟁 주요 전적비 등을 돌아보는 한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한상대(전 검찰총장) 6·25공원건립국민운동본부 이사장, 그리고레 스커를러토이우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6·25전쟁 당시 압록강 물을 떠온 이대용 장군 등의 릴레이 강연도 들었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젊은이들이 보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목을 넓히고, 세계와 한국을 함께 볼 수 있는 균형 잡힌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유격훈련과 전차탑승 등의 병영체험도 마련했다.
또 설마리 전적비 등을 참배하며 낡은 태극기를 교체했고 역사적인 문화유적지도 방문함으로써 통일문제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2000개의 태극기를 준비, 접경지역 주민에게 나눠 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은 “서로 다른 체제와 환경에서 자란 남북한과 외국의 대학생들이 DMZ를 함께 걸으며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통일을 준비하고 함께 세계평화를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상대 이사장은 “우리 모두가 평화와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원한다면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기사 링크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parent_no=2&bbs_id=BBSMSTR_000000000120&ntt_writ_date=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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