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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소설, '기다리는 사람들'

공지분류
연구/출판
공지
작성자
puma1708
작성일
2022-12-30 13:00


도서명 : 기다리는 사람들

저자 : 신이산

출판사 : 도서출판 물망초

정가 : 15,000원

<책 소개>

6.25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었지만 북한에는 아직도 국군포로들이 살고 있다. 명맥한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정부에 외면당하고 그 존재마저도 잊혀져가는 국군포로들과 그 가족들의 기구한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군포로들은 평생을 지옥 같은 곳에서 조국으로의 귀환을, 가족과의 상봉을, 그리고 통일을 기다리며 남쪽 하늘만 바라보다 생을 마감했다. 그들의 남한 가족 역시 기다림에 지쳐 한을 품은 채 눈을 감았다. 그들 모두가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아직도 이런 기다리는 사람들이 북한에, 남한에, 우리 주변에 슬픔을 머금고 살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그들의 존재만이라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

<책 내용>

1953년 1월, 6.25전쟁이 한창일 때 혼례를 올린 지 한 달밖에 안된 새 신랑 이형준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에 입대했다. 열심히 전장을 누비던 이형준은 정전협정 16일 전인 7월 11일에 그가 속한 2중대 3소대가 406고지를 탈환했으나 중공군에게 포위 되었고, 결국 부상을 입은 채 포로가 되었다.

19532년 7월 27일, 포로가 되어 병원에 있는 그에게 간호병은 상기된 얼굴로 병실에 들어와 전쟁이 끝났다고, 중국인민지원군이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했다. 2주일만 일찍 정전이 되었다면 포로가 되지 않았을 텐데...

이후 이형준은 북한군에 넘겨졌고 북한에 강제억류되었다. 이후 국군포로라는 최하층 계층으로 천대받는 '43호'로 갖은 수모와 멸시를 당하며 고된 강제 노역에 시달렸고, 고향에 사랑하는 아내 유영실이 있었지만 이형준은  북한에서 강제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 이 모든 것은 국군포로를 안정시키려는 북한의 술책이었다. 북한의 아내에게서 딸 이미화를 얻은 이형준...

그는 북한의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딸 이미화와 함께 두만강을 건너 탈북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형준은 다시 북한으로 잡혀가는 신세가 되었고 이미화 혼자 죽을 고비를 다 넘기고 남한으로 오는데...

이미화를 도와 이형준의 생사를 알아내려는 기자 백민우는 누구인가? 그는 1971년 3월 16일 새벽 동해에서 오징어잡이 조업을 하다가 납북된 동진2호의 선장인 백춘삼의 아들. 그 역시 '빨갱이 새끼'라고 손가락질을 당하며 살아왔다.

북한에서 천대 받던 '43호'의 딸 이미화와 남한에서 '빨갱이 새끼'라고 손가락질 당하던 백민우가 함께 각자의 아버지를 찾아나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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